로이터 “삼성전자 1분기 순익 45% 급증할 것”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공장의 생산중단으로 반도체 부문 실적이 하락했지만 스마트폰, TV, 가전제품 판매 호조로 1분기 순익이 45% 급증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서울발로 5일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해 삼성전자가 큰 수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6 명의 분석가가 예상한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9조3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대비 45% 급증한 것이다. 이는 2018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들은 매출도 1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모바일 사업부는 1월 중순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로 주목할 만한 분기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세계 시장 점유율은 23%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의 20%보다 높은 것이며, 라이벌 애플의 16%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삼성전자의 TV 및 가전 사업은 영업이익이 2배 이상인 1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이익은 5분의1가량 감소한 3조6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중순 미국 텍사스 공장이 한파로 조업을 일시 중단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현재 텍사스 공장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 왔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텍사스 공장 폐쇄로 인한 손실을 약 3000억~4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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