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구글과 합작사 설립?…"사실무근"

현대자동차는 구글과의 협업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 언론은 "현대차와 구글이 합작사를 설립해 현대차가 쌓아온 주행 데이터를 합작사에 제공하고, 구글과 함께 차량 서비스를 연구·개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미 현대차는 자율주행과 관련해 미국 앱티브와 합작사 모셔널을 설립했다. 2023년에는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16일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최근 모셔널이 미국 네바다 주에서 최초로 레벨4 인증을 받았다"며 "2023년 상용화를 생각하고 있지만, 자동차 산업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안전 문제가 없도록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독자적으로 다양한 차량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22일 마이 제네시스(MY GENESIS)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차량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마이 제네시스 앱은 스마트한 차량 관리를 위한 맞춤 분석 데이터는 물론 차량 관련 서비스 예약 기능,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한 쇼핑 서비스,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 등 종합적인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도 엠비전X, 엠비전POP 등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다양한 차량서비스를 선보였다.

엠비전POP는 스마트폰과 운전대(스티어링 휠)가 도킹하는 개념을 도입해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기술이 적용됐고, 완전자율주행시대에 발맞춰 개발 중인 엠비전X는 차량의 360도 투명 유리창 전체를 스포츠 경기나 공연 관람용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사각기둥 모양의 버티컬 칵핏(Vertical Cockpit)이다. 사각 면이 각각 28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통합형 센터 칵핏을 중심으로 제스처 인식 기능을 이용해 탑승객과 교감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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