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서당' 인근 초등학교 전수조사 시작…전문상담사 6명 투입

1~3학년 30여명…아동학대·폭력 등 심층조사

 

 '청학동 서당' 관련 폭행·가혹행위 전수조사가 2일 오전 9시30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의 한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날 전수조사는 경남교육청, 하동군청, 경찰 등 7명이 학교를 방문해 진행했다.

전수조사를 위해 학교에는 상담실 6곳이 마련했으며, 전문상담사 6명은 1~3학년 3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와 폭력행위 등 2개 질문지로 심층조사를 시작했다.

전수조사는 5일에는 4학년, 6일에는 5~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해당 초등학교 전교생은 74명으로 서당 기숙사 거주 학생은 61명이다.

이날 오전 초등학교 전수조사 이후에는 인근 중학교에 대한 심층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중학교 전교생은 49명으로 서당 거주 학생은 39명이다.

이날 1~3학년 전수조사에는 서당 기숙사 거주 학생 1명은 가정학습으로 진행되지 못했고, 서당 기숙사 거주 4~6학년 3명은 가정 학습으로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서당 학폭과 아동학대 발생으로 기존 발생한 피해와 추가 피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며 "가정학습 등으로 빠진 학생은 다음 전수조사 때 심층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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