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크리스 우, 중국서 징역 13년형 선고받아

성폭행죄 11년6개월 등 포함해 징역 13년 살고 추방 예정

 

엑소 출신인 중국계 캐나다인 가수 크리스 우(우이판)가 중국 법원으로부터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법원은 우씨에게 성폭행죄로 징역 11년6개월을, 또 여러 사람을 불러모아 간음을 벌인 혐의로 징역 1년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우씨가 13년의 형기를 복역한 후 추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씨는 한국의 남성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로 유명해진 뒤 중국으로 돌아가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유명세를 탔다.

앞서 두메이주(19)라는 여성은 자신이 우씨의 전 여자친구라면서 17세 때 우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며, 우씨가 미성년자를 포함해 적어도 8명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공분을 산 우씨는 자신이 모델로 있던 각종 명품 브랜드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했다. 이후 우씨로부터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온라인상에서 또 불거졌다.

이후 우씨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베이징 공안국 차오양구에 구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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