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맨유, 1616억원 준비해"…김민재 '우루과이 봉쇄'에 찬사

영국 익스프레스 보도

 

한국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월드컵 무대에서도 '철벽 수비'를 뽐내면서 가치를 또 한 번 끌어올렸다.

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해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월드컵 데뷔전을 가진 김민재는 첫 출전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안정된 수비를 뽐내며 우루과이 공격을 봉쇄했다. 

후반 우루과이 공격수 다윈 누녜스(리버풀)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며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훌훌 털고 일어나 무실점 수비에 기여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월드컵 첫 경기부터 자신의 가치를 뽐냈다.

외신도 김민재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올 겨울 김민재의 영입을 원하는 맨유는 최대 1억파운드(약 1616억원)의 영입 비용이 들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지난여름 페네르바체(터키)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로 이적한 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나폴리 수비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고 김민재의 커리어를 소개했다.

BBC 축구 애널리스트 대니 머피는 "최근 김민재의 경기력이 너무 좋았다"면서 "여러 구단들이 지금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나는 오늘 아침 맨유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고 영입 비용으로 1억파운드를 고려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맨유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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