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김송 "시험관 8번 끝 얻은 아들, 표정으로 학대 안할 것"

 

김송이 아들 선이를 향한 애틋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송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아들 선 군이 자신에게 "엄마는 왜 엄마냐"는 질문을 한 일화를 소개하며 이와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송은 "선이 엄마니까, 하지만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많이 서툴고 부족하고 모자라. 그런데 선이와 함께 도우며 간다면 엄마도 힘내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라며 모자간의 대화 내용에 대해 밝혔다.


이어 김송은 "나이만 먹었지 한없이 모자란 엄마다. 나도 엄마가 처음인지라 그런 것 같다"며 "누구보다 선이가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엄마이길 원하는데 앞으로도 쉬운 게 없을 듯 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표정으로도 학대하지 않기, 나 힘들다고 투명인간 취급하지 않기, 귀 기울여 들어주고 반응하기, 짜증내지 않기, '엄마 힘들어'라는 말 줄이기, 훈계하지 않기, 눈높이로 내려가기, 함께하는 시간을 잘 활용하기"라는 엄마로서의 다짐에 대해서도 알렸다.


그러면서 김송은 "끝도 없을 듯한 엄마의 길. 생각이 많은 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야. 강원래 아들, 선아 사랑해"라며 아들을 향한 진한 사랑을 표현했다.


또한 김송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갓 태어난 선이가 엄마 품에 안긴 모습부터, 쪽쪽이를 입에 물고 인형을 안고 있는 모습, 울먹거리며 엄마를 바라보는 모습,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만나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 등 성장 과정이 골고루 담겨 있어 보는 이들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송은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사고를 당한 강원래와 사고 직후인 지난 2003년 결혼했으며 이후 10년 만인 2013년 8차례의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해 2014년 아들 강선군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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