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싸이와 전속계약 비화 "'쇼미9' 끝나고 우울감…한계 알았다"

래퍼 스윙스가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스윙스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미더머니' 시즌 9이 끝나고 꽤 긴 우울감이 찾아왔다"며 "더 이상 세상에 줄 게 없다는 느낌도 들었고, 공허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자신에 대해 "인생을 하나의 만화책처럼 보고 사는 스타일"이라며 "다음 챕터가 필요했고, 난 내 한계가 무엇인지 너무 잘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스윙스는 싸이를 떠올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냥 싸이 형님밖에 생각 안 났다"며 "기리(보이)와 친분이 있다고 들어서 무작정 번호를 달라고 하고 저장을 저렇게 했다, '박재상 싸이 우리 대표님'"이라고 전했다.


스윙스는 싸이와는 인사를 나눈 적이 없는 상태였다고 밝히면서 "첫 만남에 소주 몇 잔에 구두로 계약이 성사됐다"며 "나보다 큰 분 아래에서 배울 생각에 행복하다, 같이 콘서트 할 때 무대 부서질 듯"이라고 덧붙이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피네이션은 지난 4월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스윙스와 전속계약을 공식화했다.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은 제시, 현아, 크러쉬, 던(DAWN), 헤이즈, 디아크(D.Ark), 페노메코 등이 소속돼 있다.


이하 스윙스 인스타그램 글 전문.


쇼미더머니 시즌 9이 끝나고 꽤나 긴 우울감이 찾아왔다. 더 이상 세상에 줄 게 없다는 느낌도 들었고, 공허했다. 인생을 하나의 만화책처럼 보고 사는 스타일이다. 다음 챕터가 필요했고, 난 내 한계가 무엇인지 너무 잘 알았다.


그냥 싸이 형님밖에 생각 안 났다. 기리랑 친분이 있다고 들어서 무작정 번호를 달라고 하고, 저장을 저렇게 했다. '박재상 싸이 우리 대표님'


인사를 나눈 적이 없는 상태에서.


첫 만남에 소주 몇잔에 구두로 계약이 성사됐다.


나보다 큰 분 아래에서 배울 생각에 행복하다.


같이 콘서트 할 때 무대 부서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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