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의혹 진실공방 중' 박혜수, 저예산 영화 '너와 나' 출연 "지난주 크랭크인"

학폭 의혹과 관련, 진실 공방 중인 배우 박혜수(27)가 영화 '너와 나' 촬영에 들어갔다. 


박혜수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30일 뉴스1에 "박혜수가 조현철 감독이 연출하는 저예산 영화 '너와 나'에 출연한다, 지난주부터 촬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너와 나'는 감독이자 배우인 조현철이 연출하는 저예산 영화다. 조현철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박혜수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논란 이전부터 출연하기로 했었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혜수는 지난 2월 말부터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온라인에서 제기된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월24일에는 '자칭 피해자 모임'이 연락을 취해왔다며 이들의 의혹 제기를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악의적 공동 행위로 의심할 정황이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박혜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피해자 모임의 공식입장을 내고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방' 십여 명은 단 한 번도 금전을 요구한 바 없다"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박혜수의 진심이 담긴 사과"라고 말했다.


이에 박혜수는 지난 3월8일 SNS를 통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전학생인 자신에게 식판을 엎고 가거나 복도를 지나갈 때 욕설을 뱉는 등의 행동을 했었던 친구라며 "내가 무너지고 부서지기를 바라며 하고 있는 이 모든 행동들에도 나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고, 몇 달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사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글이 올라온 뒤 박혜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A씨 역시 본인의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A씨는 "소름끼쳐", "피해자 코스프레"(victim cosplay) 등의 글을 올리며 박혜수의 글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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