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다가 오스카 트로피 놓친 윤여정…재치 넘친 아카데미 상황극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윤여정과 함께한 깜짝 상황극을 공개해 화제다.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당신의 오스카를 잃어버리지 마세요, 윤여정!(Don’t lose your Oscar, Yuh-Jung Youn!)"이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윤여정이 시상식 후 극장에 앉아서 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카데미 시상식 당시 입은 드레스를 그대로 착용한 채 얼굴을 괴고 있는 윤여정이 등장한다.


이후 한 직원이 극장을 청소하다가 윤여정의 뒤쪽에서 오스카 트로피를 발견하고는 윤여정을 깨워서 확인하고 트로피를 건네준다. 윤여정은 놀란 표정으로 트로피를 챙긴 뒤, 트로피를 품에 안고 다시 잠드는 모습이다.


특유의 재치 넘치는 소감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사로잡은 윤여정의 매력을 십분 살려 상황극을 꾸며낸 것이다. 이에 해외 팬들은 "그녀의 바이브(느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윤여정은 지난 26일 오전(한국시간, 현지시간 25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유니온스테이션과 돌비극장 등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는 한국 최초의 기록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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