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 데뷔 18년 만에 일상 최초 공개…건강·물에 진심인 살림남

배우 임주환이 18년 만에 일상을 최초로 공개, 물과 건강에 진심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데뷔 18년 차인 임주환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또 '낭또'(낭만 또라이) 차서원의 월동 미드 센추리 셀프 인테리어 도전기가 펼쳐졌다.

2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전국 기준 6.5%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임주환의 물 사랑이 담긴 장면이 수도권 기준 9%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임주환을 "키가 188㎝, 얼굴은 소멸 직전인 비율 끝판왕 임주환 회원님"이라고 소개했다. 임주환은 키가 약 40㎝ 차이 나는 박나래에게 "너무 귀여우시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세상에 그런 얘기 함부로 하지 마세요. 너무 설렜네"라고 화답해 웃음을 안겼다.

데뷔 18년 만에 사생활을 최초 공개한 임주환은 뜻밖의 '살림남' 스킬이 몸에 배어 있었다. 임주환은 아침부터 익숙한 듯 과일과 야채, 주방도구를 씻고 닦고 소독하고, 차를 끓였고 이에 박나래는 "살림의 제왕"이라며 감탄했다.

임주환은 무엇보다 건강에 진심인 면모를 자랑했다. 각종 영양제와 단백질 보조제를 수시로 섭취하며 건강에 신경을 썼다. 그는 날달걀과 레몬수를 섞은 '에그몬 워터'를 오로지 건강을 위해 눈 딱 감고 원샷했다. 임주환은 "달걀마다 난각번호가 있는데 어디서 키웠느냐가 기준점이다"라며 "1번은 방목해 키운 달걀"이라며 흡사 마트 판매원처럼 소개했다. 또 "물을 살 땐 사치를 부린다"라며 '기승전 건강' 마인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임주환이 '비트 물'까지 언급하자 박나래는 "수자원공사도 이렇게 물 얘기를 안 할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주환의 이중생활도 공개됐다. 음악의 비트에 맞춰 페달 밟는 속도를 조절하는 비트 업 라이딩으로 친구가 운영하는 자동차 숍에 도착한 임주환은 전문가 포스를 뽐내며 차량 청소 아르바이트에 몰두했고, 일당으로 탕수육과 짬뽕을 흡입했다.

이후 귀가한 임주환은 거실에 인조 잔디 러그로 캠핑 분위기를 내고, 오이로 만든 칵테일과 피클로 '혼술'을 즐겼다. 코드 쿤스트는 임주환이 아침에 온갖 약을 먹고 저녁에 칵테일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저녁에 죄짓고 아침에 사죄하는 것"이라고 비유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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