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카타르 월드컵' SBS 해설위원 합류…박지성·배성재와 호흡

수원FC 이승우가 SBS 2022 카타르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SBS는 28일 "K리그 입성 첫 시즌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승우 선수가 카타르 월드컵 해설진에 합류해 캡틴 박지성 SBS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춘다"라고 밝혔다.

이승우의 합류로 SBS는 박지성 위원,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해설가, 현영민 감독으로 해설진을 완성했다. 

이승우는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이탈리아 베로나FC와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W 등을 거쳐 현재 수원 FC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연장 혈투에서 선제골로 금메달 획득에 이바지해 한국 축구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도 발탁됐으며 올해 K리그에 처음 입성해 14골 3도움으로 팀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이승우 선수는 "평소에 존경하던 레전드 박지성 해설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비록 이번 국가대표팀과 함께 뛸 수 없어 아쉽지만, 응원단장의 마음으로 마이크를 잡고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을 뜨겁게 응원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또한 앞서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경험을 살려 생생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함께 해설을 하게 될 박지성 해설위원은 "이승우 선수는 훌륭한 기량을 가졌을 뿐 아니라 축구에대한 열정도 뜨거운 한국 축구의 큰 자산이다"라며 "이 같은 이승우 선수와 중계석에 함께 앉게 돼 매우 기쁘다, 캡틴으로서 이승우 선수를 잘 이끌어 재미있으면서도 풍성한 해설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은 한국시간 11월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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