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 유산' 아픔 토로 "돌아가야 하는데 버겁고 힘겹다"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의 유산 후 여전히 아픈 심경을 토로했다.


19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얼마나 행복했으면 이렇게 버겁고 힘겨울까"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그동안 벌여놨던 일들을 주섬주섬 담고 있는데 기억과 기쁨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그는 "추억과 경험이 머릿속에 평생의 잔상이 돼 아직도 꿈속을 거닐고 나를 기쁨으로 취하게 한다"며 "남쪽 산 위의 바람과 바다의 파도가 날 위로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닷가 앞 매일 뛰고 있는 트랙 운동장의 빨간색 바닥과 하얀색의 직선과 곡선이 나의 친구가 되어준다"며 "실재하고 있는 사물과 자연이 아무 말 없이 사실임을 깨닫게 해준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걷다 뛰다 잠깐 멈춘다. 다시 깨닫고 잠시 한숨을 쉰다"라며 자신을 위로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천천히 느긋하게 곧 제자리를 찾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서두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잘 극복하고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한 뒤, 2019년 대학생인 첫째 딸을 입양했다.


이후 결혼 7년 만인 올해 2세를 임신한 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도 근황을 전했으나, 최근 출산을 불과 20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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