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손예진과 결혼 후? 똑같아…2세는 큰 축복"

배우 현빈이 아내인 배우 손예진과의 결혼, 그리고 임신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1일 오후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이하 '공조2')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취재진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빈은 지난 3월31일 동료 배우 손예진과 결혼했다. 이후 손예진이 지난 6월 임신 소식을 알리며 축하를 받았다. 특히 현빈은 올해 결혼과 더불어 작품으로는 '공조2'에 이어 영화 '교섭'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를 꽉 채운 현빈은 이에 대해 "배우로서는 똑같다, 개인적인 것을 떠나서 열심히 만든 작품 끝까지 제가 할 수 있는 역할들 해서 잘 선보이고, 또다른 작품도 준비할 것이다 당연히"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로서는 글쎄, 보여드려야 할 모습이 있을까"라며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떨지 싶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가족을 앞두고 있는 심정에 대해선 "아직 실감이 나진 않는데 보통 그런 것 같더라"며 "눈 앞에 보여야 실감이 난다고 주변에서 다들 그러시는데 저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너무 큰 축복이라 좋은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웃었다.

현빈은 '팬들과의 만남도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저는 똑같은 것 같다"라며 "저는 달라진 게 없는데 팬들께선 저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을지, 저도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78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공조'가 속편 '공조2'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현빈은 글로벌 범죄 조직 리더 명준을 잡기 위해 또 한번 남한을 찾은 북한 형사 림철령으로 분해, 강진태(유해진)과 함께 FBI 잭(다니엘 헤니)와 공조를 이뤄낸다.

'공조2'는 오는 7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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