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안재환 장례식 때 김건모가 김영철 쫓아냈다"…사연 보니

정선희가 남편 고(故) 안재환의 장례식 당시를 회상하며 특별한 일화들을 회상했다.

최근 김건모, 김영철과 관련된 개그우먼 이경실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정선희는 사별한 남편 고(故) 안재환 장례식 얘기를 어렵게 꺼내며 당시 조문을 온 김건모가 김영철을 쫓아냈다고 밝혔다. 

정선희는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비극을 비극으로 끝내지 않는다. 내가 당시 장례를 치르는데 혹시라도 안 좋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 봐 언니든 오빠든 한 명씩 나를 찾아와 웃기려고 했다"고 얘기를 꺼냈다.

정선희는 "영자 언니는 '검은 상복 잘 입었다. 주근깨가 많아서 흰 거는 안된다'고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웃음 지었다. 

정선희는 또 다른 일화를 떠올리며 "김건모 오빠가 장례식장에서 이틀 밤을 새웠다. 그런데 너무 취해서 들것에 실려 나갔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선희는 "오빠가 김영철하고 친하지도 않은데 '영철아 너는 애도의 얼굴이 안 나온다. 가라'라고 했다. 영철이가 '입'이 돌출된 부분이 있어서 멀리서 보면 그 모습이 웃는 것처럼 보인다. 그걸 보고 오빠가 조의에 적합한 얼굴이 아니라고 가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선희는 "영철이의 입은 멀리서 보면 웃는 것 같다. 조의에 적합한 얼굴이 아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선희는 지난 2008년 배우자였던 안재환이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충격으로 정선희는 당시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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