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임신' 장영란 "첫째가 '나 괴롭히면 어떡하냐'고 눈물"

방송인 장영란이 셋째를 임신한 가운데, 자녀들의 반응이 웃음을 안기고 있다.

장영란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상에 이렇게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시다니, 에구 너무 너무 감사해요"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장영란은 "우리 비글 남매에게도 어제 얘기했어요. 극과 극 반응. 안 믿고 의심하고 그래서 전화하고 울고 나중에는 체념하다 배에다 '사랑한다' 이야기하고"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장영란은 자녀들에게 임신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이와 관련된 사실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를 들은 장영란의 딸은 당황한 듯 아빠 한창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진짜 임신했어?"라고 물었고 아빠 한창은 "미안하다. 울지마라. 동생이 생겼다. 잘 태어나길 기도해주자"라며 달래는 모습이다.

하지만 장영란의 딸은 눈물을 보이며 "준우(남동생)처럼 나 괴롭히면 어떡해?"라며 계속해서 걱정을 했다.

이와 함께 장영란은 "모든 사람들의 축복 속에 뱃속에서부터 잘 키워볼게요. 부끄럽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잘 해볼게요"라면서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 댓글에 답글 다 달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라고 벅찬 감정을 표했다.

한편 앞서 지난 14일 장영란은 SNS를 통해 "열나고 덥고, 날짜는 다 되어가는데 생리 소식은 없고, 폐경인 줄 알고 벌써 때가 됐구나. 갱년기인가. 나도 늙었구나 했는데 글쎄 임신"이라며 깜짝 사실을 전했다.

2009년 3세 연하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장영란은 현재 JTBC '유쾌한 상담소',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애로부부'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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