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김준한, 수지와 웨딩사진 공개…야망 남편 열연 예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배우 김준한이 '안나'에서 수지와 부부 호흡을 맞춘 모습이 포착됐다. 

김준한은 오는 24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김준한의 필모그래피는 다채롭다. 일제강점기 피고인 박열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일본인 판사('박열'), 위안부 할머니들을 변호하는 재일교포 변호사('허스토리'), 자존심 때문에 연인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봄밤'), 막대한 빚 앞에서 자제력을 잃어가는 짐승 같은 남편('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짝사랑하는 교수에게 거침없이 직진하는 레지던트 의사('슬기로운 의사생활')까지, 매 작품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안나'에서 김준한이 맡은 지훈은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한 유망한 벤처기업의 대표다. 지훈은 남다른 야망을 품고 목표 지향적인 삶을 추구하는 인물로 자신과 비슷한 면을 가진 안나(수지 분)와 사랑 없는 결혼을 선택한다. 공개된 웨딩사진 등에서도 김준한은 수지와 미묘한 표정으로 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준한은 "지훈이 갖고 있는 아이러니하고 수수께끼 같은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쳤다"고 전했다. 그는 극 중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정함으로 안나를 몰아붙이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함께 호흡을 맞춘 수지에 대해 그는 "서로 호흡이 너무나 잘 맞았다"며 "촬영 전부터 많은 얘기와 고민을 나눴고 촬영할 때도 서로 상의하면서 즐겁게 작업에 임했다"고 전해 이들의 연기 시너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안나'는 오는 24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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