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中서 성폭행 혐의로 재판…체포 10개월 만에

 크리스(32·중국명 우이판)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지 10개월 만에 재판을 받게 됐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베이지 차오양구 인민법원이 지난 10일 크리스의 성폭행 및 집단음란 사건에 대해 심리를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재판은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비공개 법정에서 진행됐고, 법원 법에 따라 선고 기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크리스는 지난해 7월 몇몇 중화권 커뮤니티를 통해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폭로성 주장을 제기한 A씨는 크리스가 배우 캐스팅, 팬미팅을 빌미로 미성년자들과 접촉한 뒤 의식이 없을 정도로 술을 마시게 했으며, 이후 성관계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크리스의 중국 작업실은 공식 입장을 내고 A씨가 의도적으로 여론을 부추겨 거액을 요구했다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크리스는 지난해 8월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검찰원에 체포됐고, 성폭행 혐의로 정식 구속됐다.


중국은 성폭행 사건에 대해 최소 3년 이상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있다. 하지만 미성년자를 성폭행할 경우에는 최대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한국에서 그룹 엑소로 데뷔했으나, 2014년부터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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