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무하며 많은 것 준비" 김호중, 팬들 환영 속 소집해제

가수 김호중(31)이 사회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김호중은 9일 오전 10시16분께 서울 서초구청에서 나와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를 알렸다.

이날 서초구청에서 나온 김호중은 쓰고 있던 마스크와 모자를 잠시 벗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깔끔한 바지에 자주색 셔츠를 입은 그는 현장에 모인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미소를 지었고, 팬들은 김호중의 이름을 외치며 환영했다.

팬들이 준 꽃다발을 받은 그는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복무를 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느낀 점도 많고 잘 다녀왔다고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활동 계획과 각오에 대해 "복무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소집해제 현장에는 김호중을 보기 위해 7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들은 김호중 상징색인 진한 보라색 티셔츠와 마스크, 우산을 쓰고, '김호중 응원합니다' '김호중 멋있어' 등의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들고 김호중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이후 김호중이 인사를 마치고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가가 인사하며 악수를 나눴고,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화답했다. 또 팬들은 인사를 마치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김호중을 끝까지 보기 위해 차량을 쫓아가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김호중은 지난 2020년 9월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이어왔다.

소집해제 후 김호중은 오는 18일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공개한다. 이에 앞서 오는 11일 KBS 1TV '평화콘서트'와 19일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에 출연한다. 오는 7월에는 이탈리아를 방문해 유명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협업할 예정이며,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한편 김호중은 2020년 초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트바로티' 수식어를 얻고, 최종 4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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