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 송해, 기네스북 등재 최종 확정…'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

방송인 송해가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KBS 측은 23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자이자 방송인 송해가 기네스세계기록에 등재됐다"라고 밝혔다.


국내 최장수 TV 가요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MC로 활약해온 송해의 업적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 기록임을 확인하여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게 된 것.


등재된 부문명은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다. KBS와 송해가 기네스에 기록 도전 신청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기네스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검토, 보완 요청 등을 거치는 등 면밀하게 심사한 후에 기네스세계기록에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실제 확정된 일자는 지난 4월 하순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업무 지연과 송해 본인의 건강 문제로 대외 공표가 다소 늦춰졌다.


송해는 기네스북 등재와 관련해 KBS를 통해 "긴 세월 전국노래자랑을 아껴 주신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덕분"이라고 등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96세를 맞았다.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으며,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아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의 방송 진행을 하고 있다. 현직 최고령 방송인이자, 국내 최장수 MC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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