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제조기' 박보검, 전역 후 남몰래 선행…마음도 훈훈

배우 박보검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17일 박보검의 팬카페 '보검복지부'에는 명진들꽃사랑마을 측이 팬카페를 통해 보낸 편지가 게시됐다. 명진들꽃사랑마을은 지난 2013년부터 박보검과 그의 팬들이 후원을 전하고 있는 복지 단체다.

명진들꽃사랑마을 측은 글에서 "매해 보내주신 물품들은 저희 아이들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라며 "올해도 국내외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물품을 보내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보검복지부 분들이 보내주신 물품은 박보검 배우님이 직접 정리해 주셨다"라며 "두 손 가득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오신 배우님은, 택배 라벨 작업부터, 물품 확인, 물품 분리, 그리고 마지막 쓰레기 정리까지 모두 깨끗하게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말 일하시는 모습을 옆에서 볼 때 선한 영향력이 끊이지 않는 미담 제조기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명진들꽃사랑마을 측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숙소와 놀이방 등을 둘러 보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날씨가 따뜻해 마당 테이블에 앉아 아이들하고 눈 맞춤으로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라고 미담을 전하기도.

이어 "지난 10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조용한 선행으로 묵묵히 함께 이 길을 함께해 주신 박보검 배우님과 보검복지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배우님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들으실 때마다 모두 팬분들 덕분이라며 모든 감사를 보검복지부 분들께 하셨다"라고 덧붙이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박보검은 2020년 군악·의장대대 문화홍보병 건반 파트에 지원해 실기와 면접시험에 합격, 같은 해 8월 해군병 제669기로 입대했다. 이후 지난 2월21일 남은 개인 휴가 및 전역 전 휴가 등을 소진하겠다고 부대에 신청, 이날부로 사실상 조기 전역했다.

더불어 박보검은 지난 6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2년 만에 MC로 복귀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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