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이경규와 3년 전속 계약…사실 송은이 소속사 가고 싶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조혜련이 이경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일담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방송인 조혜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혜련은 송은이에게 "나는 사실 셀럽파이브 같은 후배들을 챙기는 게 너무 좋았다. 사실 나도 좀 챙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하지만 나한텐 연락을 안 하더라. 나랑은 동기였지만 내가 MBC에 가게 됐고 시간적 거리 때문에 자연스레 멀어졌다"라고 고백했다.

조혜련은 "내가 축구를 하다가 부상을 당했는데, 그때 송은이에게 전화가 왔는데 울컥했다"며 "전화를 끊고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났다. '송은이가 나를 생각해주는구나' 싶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송은이는 "난 언니를 항상 생각했다. 그런데 언니가 아이디어 짜다가 다음날 갑자기 MBC로 가버렸다. 난 그때부터 섭섭했다. 하지만 언니가 이후 잘 돼서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종국은 "요즘 너무 핫하지 않냐. 이경규 선배님께서 스카우트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송은이 사무실에 가고 싶었다. 내가 슬쩍 농담처럼 얘기 한적이 있다. 하지만 송은이는 농담처럼 알더라"라면서 "최근 이경규와 자주 만나다 보니 '우리 사무실 올래?' 하더라 그래서 가게 됐다. 사실 너무 기뻤다"고 고백했다.

또 조혜련은 "누구를 키우는 분은 아니고 혼자 하시는데 그런 제안이 들어왔다. 또 계약 조건은 만족한다. 계약금도 주더라. 계약 기간은 3년 이다. 나는 5년을 하고 싶었지만 이경규가 3년을 하자고 하더라. 충성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조혜련은 "내가 성공해서 송은이 너한테 가겠다. 내가 그땐 MBC로 가서 미안했다. 저기는(이경규) 5년을 원하지 않는다. 3년 뒤 내가 56세 될 때 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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