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일, 유혜영에 "재결합하자고 하면 할 자신 있어?"…스튜디오 초토화

이미 2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던 배우 나한일과 유혜영이 특별한 장소에서 함께한 두 번째 만남에서 '재결합'을 언급했다. 

오는 29일 오후 방송될 TV조선(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나한일과 유혜영이 자신들을 맺어준 드라마 '무풍지대' 촬영지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촬영에서 나한일과 유혜영은 1989년 화제 속에 방송됐던 드라마 '무풍지대' 내용 중, 상대편 두목이던 유혜영이 나한일에게 총을 쏜 장면을 떠올렸다. 특히 두 사람은 당시 약혼 발표를 하자 '총을 쏜 여자와 결혼하지 말라'라며 결혼을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던 '웃픈' 추억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 

나한일은 유혜영에게 "결혼생활 중 제일 화났을 때가 언제였냐"라고 질문했다. 유혜영은 일말의 고민도 하지 않고 과거 지인부부들과 한강 선착장 레스토랑에서 함께 한 생일 파티 이야기를 꺼내 긴장감을 드리웠다. 당시 나한일이 한 시간이 넘어서야 빈손으로 도착했고, 너무 화가 난 나머지 무려 한 달 동안 묵언수행을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특히 이날 유혜영은 1989년 약혼 당시 맞췄던 반지와 목걸이를 챙겨 나와 나한일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나한일은 유혜영이 두 번의 이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약혼반지와 목걸이를 간직하고 있던 것에 감동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한참 동안 유혜영을 바라보더니 유혜영의 손을 잡고 약혼반지를 다시 끼워줬다. 그리고 유혜영에게 "재결합하자고 하면 할 자신 있어?"라며 마음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나한일의 깜짝 고백에 유혜영은 어떤 대답을 했을지, 두 사람이 방송 최초로 재결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나한일과 유혜영이 욕지도 여행 이후 훨씬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두 번째 만남을 함께했다"라며 "세기의 커플인 두 사람이 과연 세 번째 결혼을 성사 시킬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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