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빚만 30억, 반지하 살았다…아내와는 각방 생활"

이훈이 이혼설과 빚쟁이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배우 이훈이 일꾼으로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이훈의 등장에 박원숙은 "너 이혼한 건 아니지?"라며 그를 진지하게 살폈다. 이에 이훈은 "제 소식 못 들으셨어요?. 농담이다 잘살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훈은 아내와 결혼을 떠올리며 "당시 27살이었다. 와이프를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봤다. 첫사랑이었고 8년 연애하다가 결혼을 하게됐다"라고 밝혔다.

또 이훈은 과거 사업 실패담을 털어놨다. 그는 "10년 전쯤에 아주 힘들었다. 살고 있던 집까지 처분하고 부모님까지 총 일곱 식구가 반지하에서 살았다"면서 "빚만 30억원 대였다. 그땐 나만 힘든 줄 알고 1년 넘게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가 화를 냈다"라고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

특히 이훈은 다시 아내에 대해 떠올리며 각방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엄마랑 자려고 하다 보니까 아빠는 소파에서 자게 된다"며 "애들이 따로 자도 함께 자기가 서로 불편해졌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아내와 같이 자는 게 불편해지더라. 스킨십이 너무 어색하다. 아내가 갱년기라면서 스킨십을 싫어한다"라고 정색을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훈은 1994년 MBC 특채 탤런트로 연예계 데뷔했으며, 1999년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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