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지하철서 우연히 만난 친구에 1000만원 시계 선물…8년째 인연"

강남이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와 1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오며 감사의 의미로 고가의 시계를 선물로 줬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강남에게 "최근 친구한테 1000만 원짜리 시계를 사줬다고 하더라. 그 친구가 지하철에서 만난 친구냐"라고 물었다.


강남은 "이모 집에 가는 길에 그 친구가 옆에 앉아서 웃고 있더라. 이건 사실 내 입장에서는 말을 안 걸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앞서 강남은 2014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일상의 모습을 촬영하던 중 옆자리에 앉은 한 남성에게 말을 걸고 동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친구를 맺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그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어 강남은 "친구가 당시 MBC '진짜 사나이'를 보면서 웃고 있었다. 그래서 말을 걸게 됐다"며 "대화를 해보니 같은 87년생 동갑이라는 사실을 알게됐고 그래서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친구가 됐다"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사실은 그 친구 덕분에 내가 잘됐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친구에게 보답을 잘 못 해서 선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겐 너무나 고마운 친구다. 그 친구 덕분에 돈도 많이 벌었다"며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9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결혼했다. 그는 최근 도전 3년 만에 귀화 시험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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