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이혜영·김성령 '킬힐' 강렬한 레거시 포스터 공개

 '킬힐'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욕망의 정점에서 짜릿하게 부딪친다.

tvN 새 드라마 '킬힐'(극본 신광호, 이춘우/ 연출 노도철) 측은 21일 압도적 아우라를 발산하는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레거시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오를수록, 더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 이를 둘러싼 세 여자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가 짜릿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공개된 레거시 포스터에는 어둠이 드리워진 잿빛의 계단이 담겼다. 끝없이 이어진 나선계단은 세 여자가 오르고 또 오를 욕망을 함축하듯 위태롭기 그지없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색을 잃어버린 공간에서 유일하게 빛을 내는 킬힐이다. 가장 아래층에는 붉은색, 한 단계 더 오르면 금빛과도 같은 노란색, 그리고 정상 가까이 놓인 차가운 청보라색의 킬힐이 의미심장하다.

포스터 속 킬힐은 레거시 티저 영상에서 그 주인을 만난다. 가장 아래층에 놓여있던 붉은색 킬힐의 주인은 우현(김하늘 분)이다. 조심스레 한 발 내디디며 계단 위를 올려다보는 우현. 그 다부진 시선 끝에는 옥선(김성령 분)이 서 있다. 계단을 오르던 옥선의 걸음은 우현을 의식한 순간 멈춘다. 그런가 하면 가장 높은 곳에 서서 여유롭게 미소 짓는 모란(이혜영 분). 모든 것을 관망하며 내려다보는 그의 눈빛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김하늘은 꿈틀대는 욕망으로 UNI 홈쇼핑 탑 쇼호스트 자리를 노리는 우현으로 변신한다. 나락에 떨어진 후 뒷걸음질 칠 곳마저 잃어버린 우현은 전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흑화하기 시작한다. 평사원에서 UNI 홈쇼핑의 부사장이 된 신화의 주인공이자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살벌한 마녀 모란은 이혜영이 맡았다. 김성령은 태생부터 하이클래스이자 UNI 홈쇼핑의 간판 쇼호스트 옥선을 연기한다. 

한편 '킬힐'은 2022년 상반기 중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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