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딸 허락받고 누드비치 갔다…지금도 바다서 다 벗고 수영"

배우 김청과 혜은이가 남녀 혼탕과 누드비치의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 사선녀는 온천을 찾았다.

먼저 김청은 캐나다에서 온천에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밤에 실내 온천에 갔는데 너무 놀랐다"라고 운을 뗐다.

김청은 "남녀가 함께 적나라하게 맨몸으로 온천을 하고 있었다. 너무 놀라서 눈을 가렸어야 했는데 눈이 휘둥그레지더라. 부끄러워할 수 없어서 태연한 척하고 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 다 벗고 있을 때 나 혼자 입고 있으니 너무 민망하고 창피했다"라고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혜은이 또한 맨몸의 추억(?)이 있다며 "나는 우리 애 학교 다닐 때 프랑스 니스 여행을 갔는데 해변가가 반으로 나뉘어 있더라. 그래서 오른쪽을 보니까 전부 옷을 벗고 태닝을 하고 있고, 반대쪽에는 옷을 입고 있더라. 그래서 내가 애한테 '엄마 저쪽에 가서 한 번 해볼까? 한국에서는 절대로 못 할 일인데'라고 했더니 '진짜로 할 거야?'라고 하기에 '응. 한 번 해보고 싶어'라고 했더니 딸이 허락을 해주더라"라고 고백했다.

혜은이는 "그래서 가서 브래지어를 풀고 탁 앉아있었다. 팬티는 차마 못 벗었다"며 "그런데 아무도 안 쳐다보더라. 나는 지금도 바다 수영하면 저 깊은데 들어가 가지고 수영복을 다 벗는다. 그렇게 수영하면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진정한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일탈을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날 김영란은 이와 비슷한 주제를 놓고 "만약 목욕탕에 불이 나서 대피를 해야 하는데 입구에서 100만원에 판다면 입고 나갈 거냐, 벗고 나갈 거냐"라고 묻자 박원숙과 혜은이 김청 모두 "안 산다. 그냥 얼굴을 가리고 뛰어나갈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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