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신성일, 영화 '해피 뉴 이어'에 사진으로 등장…역할은

이규형, 고(故) 강신성일, 강석현, 박준규, 정유진까지 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의 화려한 특별출연진이 공개됐다. 

4일 CJ ENM, 티빙(TVING)에 따르면 '해피뉴이어'에는 배우 이규형, 고(故) 강신성일, 강석현, 박준규, 정유진 등이 특별출연했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먼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보이스 시즌4' 영화 '증인' '디바'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헤드윅' 등 분야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이규형이 '해피 뉴 이어'에 특별출연했다. 호텔 엠로스를 제집처럼 드나들며 의뢰인들의 미래를 봐주는 역술가로 분한 이규형은 호텔 매니저 소진(한지민 분)에게 올해 안에 운명의 남자에게 고백을 받게 된다는 점괘를 전하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곽재용 감독의 이전 작품들에 참여한 배우들도 영화 곳곳에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곽재용 감독의 데뷔작 '비 오는 날 수채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강석현이 극중 재용(강하늘 분)이 수면제를 사기 위해 찾은 약국의 약사 역을 맡아 24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서고, '비 오는 날 수채화'에서 강석현의 양부 역할을 맡은 실제 강석현의 아버지이자 1960~70년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고(故) 강신성일이 용진(이동욱 분)의 아버지인 호텔 엠로스의 2대 회장으로 사진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  

드라마 '야인시대'의 쌍칼로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드라마, 영화, 뮤지컬, 예능까지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박준규는 '시간이탈자'에 이어 다시 한번 곽재용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인생을 자포자기한 재용(강하늘 분)이 농약을 사러 들어간 종묘상의 사장으로 분한 그는 짧지만 강렬한 코믹 연기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W'(더블유)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로맨스는 별책부록' '설강화 : snowdrop' 등에서 도회적인 이미지와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정유진이 캐서린 역을 맡은 이혜영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40년 전 캐서린과 상규(정진영 분)가 이별할 수 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연기해 극에 감동과 깊이를 더한다.

한편 '해피 뉴 이어'는 극장 및 티빙(TVING)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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