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지기 남편 친구와 모텔서 나온 아내…"순결하면 간음 아니야"

순수함으로 포장한 아내의 추악한 민낯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남편의 사연이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제작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순결한 진실'편이 공개됐다.

남편은 교회에서 만난 참한 아내에게 반해 결혼에 골인했다. 행복했던 결혼 생활이었지만, 잦은 남편의 출장에 아내는 불만이었고, "혼자 일어나서 혼자 잠든다. 한 달에 반은 당신이 집에 없다. 이래서 어떻게 아이를 갖냐"고 투덜대며 홀로 있음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출장을 떠난 남편은 예정보다 일찍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왔지만 아내는 집에 없었고 연락도 닿지 않았다. 이후 아내는 남편의 오래된 친구와 함께 집으로 귀가했다. 이에 남편이 놀라자 아내는 "장 보는데 우연히 만나서 짐만 들어준 것뿐이다"라고 말했고, 남편은 순수하다고 생각하는 아내의 말을 믿고 그냥 넘겼다.

이후 아내는 과거와 달리 야한 속옷과 짙은 향수 등 취향이 바뀌었고, 남편의 출장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함에 출장 중이던 남편은 위치 추적을 해서 아내의 동선을 확인했고, 아내가 한 모텔에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모텔로 향한 남편은 아내와 자신의 친구가 함께 나오는 모습에 분노했지만, 아내는 아무 일도 없었다며 황당한 변명만 늘어놓았다. 그러던 중 아내는 임신을 했고, 임신한 시기가 아내와 친구가 모텔에 간 날과 맞아떨어지자 남편은 임신한 아이가 친구의 아이라고 의심했다.

아내는 부인했지만, 이미 신뢰가 깨진 남편은 아내와 떨어져 시간을 가졌다. 그런 와중에 자신의 친구와 함께 태교여행까지 떠난 아내에 경악했고, 가운만 입은 채 호텔에 있는 두 사람을 목격했다. 심지어 남편의 친구는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했고, 아내가 "마음이 순결하면 간음이 아니다"라며 자신과 외도를 이어왔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몇 달 뒤 아이가 태어났고, 유전자 검사 결과 아이는 남편의 아이로 확인됐다. 이에 아내는 태도가 돌변하며 남편을 유책 배우자로 몰아갔고 "내 밑에서 무릎 꿇고 살아"라며 몰아붙였다. 이에 남편은 "진실은 밝혀졌는데 아직도 지옥이다. 지옥에서 빠져나갈 길을 알려달라"며 도움을 청했다.

충격적인 사연에 MC 양재진은 "남편은 현재 간접적인 증거뿐이라 외도를 입증하기 어렵다. 이혼 재판을 열어서 남편 친구의 증언을 끌어내는 게 방법이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조언을 전했다. 또한 MC 안선영은 "한 달에 한 번을 만나도 아이에게 충분한 사랑을 줄 수 있다. 양육자로서 최선을 다해 책임을 지되 아내에게 끌려다니지 않으면 좋겠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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