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당당한 재력가 상간녀 "유부남이 좋다…덜 귀찮게 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불륜의 세계'가 방송을 통해 공개돼 공분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상간녀와 불륜을 이어가기 위해 이혼하지 않으려는 뻔뻔한 남편을 고발한 아내의 사연 '상위 1%의 여자'가 공개됐다.

사연자는 남편이 운영하던 개인 투자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하자 넓은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을 정리하고 작은 집으로 이사했다.

집을 판 돈과 시어머니가 주신 돈으로 겨우 회사의 위기를 넘겼지만, 한때 화가가 꿈이었던 남편은 여전히 인맥 유지를 핑계로 무리하게 상류층과의 사교 모임을 유지했다.

그러던 중 아내는 남편이 과거의 불륜 상대 여성과 다시 외도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내는 남편과 상간녀의 불륜 현장을 덮쳤지만, 오히려 상간녀는 "남 탓하지 말고 남편이 왜 날 계속 찾는지 자기반성을 하라"고 뻔뻔하게 나왔다.

남편 또한 불륜 사실을 숨기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내는 자신 몰래 남편을 질타하는 시어머니와 딸을 보며 가정을 지키고자 했다.

상당한 재력가였던 상간녀는 남편을 누드 모델로 고용하며 불륜 관계를 시작했다고 아내에게 밝혔다.

또 두 사람이 그림을 핑계로 위험한 교감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아내에게 알렸다. 충격적이게도 시어머니가 모았다던 돈은 상간녀가 남편을 돕기 위해 시어머니에게 전달한 돈이었고, 아내는 자신이 상간녀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게다가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정리하라고 한 상대는 상간녀가 아니라 아내 자신이었다. 아내는 시어머니가 상간녀에게 찾아가 아들과 결혼해달라며 설득하는 모습까지 목격해 배신감에 휩싸였다.

결국 아내는 남편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하지만 남편은 자식을 핑계로 이혼을 거절하며, 재력가인 상간녀의 지인들로 회사 상황이 나아졌다고 애원했다.

이후 상간녀 또한 아내를 찾아와 "유부남은 '결혼하자'며 귀찮게 안 할 거라서 만나는 것"이라며 아내와 남편의 이혼을 반대했다. 남편의 절규 또한 외도를 지키려던 애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다 버리고 이혼을 하고 싶지만, 자녀의 행복을 빼앗게 될까 두렵다며 MC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경제적인 이유 앞에 섣불리 결단을 내릴 수 없는 아내의 상황을 MC들이 안타까워하자 법률 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는 "경제적인 건 어른들의 걱정일 뿐이다. 이혼 후 생각보다 아이들은 밝게 잘 지낸다"라고 전했고, MC 양재진도 "아이에게 주고 싶은 환경은 아이보다 부모가 원하는 것"이라며 공감했다.

MC 안선영은 "상간녀 소송을 계속해서 정당하게 위자료를 받아내고, 스스로 경제적으로 자립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안선영은 "돈이 인생의 정답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불편하고 위험한 건 맞다.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금전적인 것은 확보하고 나와야 한다"라며 사연자를 응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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