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데뷔 8년만에 개인 SNS 개설…하루도 못돼 모두 1500만↑ 팔로워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 6일 오후 6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하고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이들은 각자 계정에 게시물을 활발히 올리는가 하면, 멤버들을 서로 팔로우하고 댓글을 다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은 계정 개설 하루만에 1000만 팔로워를 달성해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멤버 뷔가 계정 공개 6시간 만에 1000만 팔로워를 달성했고, 나머지 멤버들도 잇따라 1000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7일 오전 10시 기준 뷔는 1675만, 정국은 1606만, 지민은 1565만, 진은 1536만, 슈가는 1518만, 제이홉과 RM은 1500만이 넘는 팔로워를 각각 달성했다. 이들의 팔로워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급속도로 빠르게 증가 중이다. 

이들의 개성을 살린 각자의 게시물도 화제다. 뷔는 면도를 하고 있는 사진부터 거울 셀카, 근접 셀카 등 자신의 비주얼이 돋보이는 사진들을 공개, 팬들을 설레게 했다. 

지민은 촬영 현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찍은 근사한 비주얼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스타일리시한 슈트에 선글라스까지, 멋을 뽐낸 사진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막내 정국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찍은 인증샷을 남겼다. 그는 무대 한가운데 앉아 하늘을 가리키는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맏형 진은 다채로운 사진으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그는 머리를 양갈래로 묶은 깜찍한 비주얼을 공개하는가 하면, 정국과 사극 분장을 한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셔츠 핏이 감탄을 자아내는 사진도 공개, 설렘을 더했다. 

리더 RM 또한 막내 정국과 마찬가지로 콘서트가 열렸던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길에서 고양이를 찍는 소소한 일상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이홉은 아티스트 감성이 묻어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진은 "이상한 사진 올리지마"라는 댓글도 달아 웃음을 안겼다. 방탄소년단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것은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8년만이다. 이들은 그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 각자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개인 계정 개설에 팬덤 아미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두 번째 공식 장기 휴가를 보낸다. 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LA 콘서트와 '2021 징글볼 투어'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공식 장기휴가를 갖는다.

소속사 측은 또한 "방탄소년단은 휴가를 마친 후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규 앨범 발매와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며, 오는 3월에는 서울에서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나고 함께 호흡하기 위한 오프라인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며 "방탄소년단은 재충전의 시간 후 더욱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월27일과 28일 및 12월1일과 2일 총 4회에 걸쳐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콘서트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때문에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지 못했던 방탄소년단이 약 2년 만에 대면 무대를 선보인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진, 지민, 정국 등은 지난 6일 새벽 귀국, 열흘 간의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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