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년만의 대면 콘서트 마치고 LA서 귀국…열흘 자가격리 돌입

그룹 방탄소년단이 2년 만의 대면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미국에서 귀국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발 비행기를 타고 6일 오전 5시1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편안한 차림을 한 채 마스크를 쓰고 입국장을 통과했다.

방탄소년단(BTS) 진이 6일 새벽 LA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팬들은 직접 공항을 찾아 한국으로 돌아온 멤버들을 맞았다. 진은 팬들게 손인사를 건네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정국 역시 취재진에 인사를 한 뒤 준비된 차량에 빠르게 탑승했다.

미국 일정 소화하고 귀국한 방탄소년단은 10일간 격리에 들어간다. 정부는 최근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간 모든 국가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내·외국인에 대해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방탄소년단(BTS) 지민, 정국(오른쪽)이 6일 새벽 LA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도 귀국과 동시에 열흘 자가격리에 돌입하게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엠넷 측과 '2021 MAMA' 출연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으나, 이번 자가격리로 인해 참석이 어렵게 됐다. 엠넷 관계자는 지난 2일 뉴스1에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논의 중이었으나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라며 "스케줄상 방탄소년단의 공연 영상 제작은 힘들지만 팬들을 위한 짧은 영상이라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월27일과 28일 및 12월1일과 2일 총 4회에 걸쳐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콘서트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번 공연은 그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때문에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지 못했던 방탄소년단이 약 2년 만에 대면 무대를 선보인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3월에는 서울에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연예뉴스

목록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