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한미녀 김주령, 예능 최초 출연…교수 남편 공개

'동상이몽2'에 배우 한미녀가 출격했다.


29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독보적인 캐릭터 '한미녀'로 활약한 배우 김주령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김주령은 예능에 최초로 출연, "나 한미녀야"라는 대사와 함께 눈길을 끌었다. 녹화 당시 결혼 11주년을 맞이했다는 김주령은 극단에서 조연출이었던 2살 연하의 남편을 만나, 먼저 마음을 표현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금 김주령의 남편은 텍사스 주립대에서 연출을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더불어 세계적인 '오징어 게임' 열풍에 김주령의 남편은 김주령보다 더 인기를 누리며 동료 교수들에게 "당신 아내 미쳤다"라는 칭찬을 듣기도 한다고 전해져 웃음을 안겼다.


남편 따라 유학길에 오른 김주령은 출산 후 3년의 공백 후, 생계를 위해 역할을 가리지 않고 연기 활동을 하며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후, 미국 대학에 남편이 임용돼 모든 걸 포기하고 미국행을 고민하던 중, '오징어 게임'에 섭외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주령은 "당신은 정말 좋은 배우야"라고 늘 응원하며, 연출가로서 자신을 인정해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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