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최민수, 갈비뼈 4개·쇄골 골절에 폐부분 절단…4시간 대수술"

방송인 강주은이 오토바이를 타다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던 남편 배우 최민수의 회복 근황을 전했다.


강주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혼인 서약 이라는 그 고귀한 가치는 우리에게 이뤄지는 가장 최악의 순간들 속에 있는 게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라며 "지난 한 주 역시 우리에게 또 함께 걷고 겪을 수 있는 혼인 서약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강주은은 글에서 "부서진 갈비뼈 네 개에다 쇄골, 그리고 폐 부분 절단 등 4시간 가까운 대단한 수술 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로 우리 민수가 더욱더 빨리 회복하게 됐다"라고 최민수의 회복 근황을 전했다.


사진 속에는 수술 후 병상에 누웠지만 유쾌함을 잃지 않은 최민수가 장난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강주은은 그 앞에서 방긋 미소를 짓고 있다. 이어진 사진 속에는 소파에 앉아 링거를 맞으며 음료를 마시고 있는 최민수의 모습이 담겨 그의 회복 정도를 엿볼 수 있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 4일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에서 주행하던 중 승용차와 부딪힌 뒤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민수와 승용차 운전자 A씨가 동시에 서행하던 앞 차를 추월하다 사고가 났으며, 두 사람 모두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최민수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A씨는 사고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사고 당일 한 차례 조사했으며, 최민수의 조사 일정은 추후 잡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민수는 지난 6일 부상 증상이 악화돼 급히 수술을 받았다. 당시 최민수 측 관계자는 "예상외로 부상이 컸다"며 "수술 후 스케줄에 지장 없도록 건강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도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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