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콘서트' 방탄소년단, 2년만의 오프라인 공연에 2161만원 암표까지 등장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여 만에 미국에서 개최하는 오프라인 콘서트에 2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암표가 등장했다.

12일 티켓 판매 업체인 스텁허브에서는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28일과 12월 1일, 2일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에 리셀(재판매) 티켓이 팔리고 있는 가운데, 27일 첫날 공연의 'VIP 패키지 티켓 - 사운드체크 패키지'는 암표 티켓값이 1만4625달러에 수수료를 포함, 총 1만8323달러(약 216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 LA 콘서트의 티켓 원가는 세금을 포함하지 않고, 좌석 등급에 따라 최소 75달러(약 8만9000원)에서 최대 450달러(약 53만원)다. 콘서트 좌석은 모두 매진된 가운데, 오랜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공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리셀 티켓 가격 역시 치솟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서울에서 진행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월드투어 이후 이번 공연을 통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한다. 이 사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콘서는 열지 못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팅은 지난 5일부터 '맵 오브 더 솔 투어' VIP표 구매자를 시작으로 '맵 오브 더 솔 투어' 일반 구매자, 팬클럽 아미, 티켓마스터 팬 순으로 사흘간 선예매로 진행됐고, 이미 선예매 단계에서 티켓이 매진된 바 있다.

이후 팬들을 위해 초대형 스크린 영상 중계를 통한 온라인 공연장 입장 티켓도 별도로 오픈됐는데, 이 또한 매진된 상태다.

한편 이번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LA 공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 또는 공연 72시간 이내에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공연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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