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규진, 故 김인문 추억…약혼식서 알게된 진짜 나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배우 연규진이 고(故) 김인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연규진과 함께하는 사선녀(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의 모습이 담겼다.

연규진은 메밀꽃밭에서 사선녀들과 과거 사진, 영상을 보며 옛 추억에 잠겼다. 풋풋한 추억 소환에 김청이 "옛날 사진 보니까 선후배들이 생각난다"라고 언급하자 박원숙은 "왜 임현식만 생각날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연규진은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터줏대감이자 서민 연기 일인자로 사랑받은 배우 김인문을 떠올려 시선을 모았다. TBC 8기 탤런트 동기였던 김인문과의 일화가 많다고. 연규진은 "나이를 물어보니 동갑이라고 했다"라며 김인문과 한동안 허물없이 지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알고 보니 김인문이 5살이 많았던 것.

연규진은 김인문의 약혼식 사회를 부탁받아 참석한 자리에서 아무리 봐도 동갑으로 느껴지지 않는 김인문의 고향 친구들을 보고 의문을 품었고, 이에 김인문의 장모님에게 김인문의 나이를 물어봐 실제 나이를 알게 됐다고.

당시 많은 스타가 그랬듯 김인문은 나이를 속인 채 방송국에 입사했고, 결국 김인문의 진짜 나이를 알게 된 동기들을 그 이후 김인문을 형님으로 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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