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코로나 백신 거부 이유…"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넣어"

가수 김흥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며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넣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김구라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김구라와 김흥국, 전 축구선수 이천수, 개그맨 강성범 등이 모여 지난달 12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전 한국과 이란의 경기를 다 같이 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강성범은 "오늘 백신 2차 접종을 했다"라며 "백신 아무렇지도 않다, 정말 맞을 만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나도 백신을 맞았는데, 김흥국 형님은 안 맞으셨다고 하더라"고 했다. 김흥국은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넣냐"고 말했고, 해당 장면에는 '출연진 개인의 의견입니다'라는 자막이 나왔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김흥국의 발언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흥국은 1959년생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우선 접종 대상자다. 이에 누리꾼들은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싸구려다'라는 소문을 들은 것이 아니냐고 의견을 보였다.


다만 이 같은 소문과 관련해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지난 6월 KBS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백신 가격은 얼마큼 생산 기반시설이 있는지, 투자가 어떻게 돼 있는지, 기업 윤리에 따라 결정된다"고 했다. 이어 "AZ백신은 옥스퍼드대학 제너연구소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익적 목적으로 계약한 것으로 이미 기반 공장이 있었다"며 "그만큼 투자 비용도 적어서 가격이 낮게 책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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