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닭가슴살 매출 700억…어머니 '돈 부쳐라, 미친듯이 쓰고 싶다'고"

방송인 겸 CEO 허경환이 현재 사업중인 닭가슴살 사업이 엄청나게 성장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개그맨 이진호가 새로 고정 합류한 가운데 김용명, 김두영, 이은형, 허경환, 박영진, 강재준이 출연해 다양한 근황을 전했다.


먼저 이날 허경환은 자신의 소개에 대해 'CEO'라고 적어 눈길을 모았다. 이와 관련 사업 근황과 매출에 대해 "지금 자그마한 닭사업을 하고 있다. 작년 350억 정도를 올렸는데 올해는 2배 정도 성장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MC 강호동은 "아무래도 이 정도의 얘기가 언론매체를 타면 주변 지인들 연락이 많이 오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허경환은 "사실 지금 사업하는 때보다 예전 개그맨 할 때 힘든 친구를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 박영진은 지금 내게 이러면 안 된다"며 "우리 동기들이 힘들 때 많이 도와줬다. 사업할 때는 아니지만 영진이가 전화가 와서 '지금 이사를 가야하는데 2000만 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잔금을 못 치러서 짐하고 같이 나와있다고 했다. 안 빌려줄 수가 없어서 빌려줬다"라고 동기 박영진과의 일화를 전했다.


하지만 이에 박영진은 "그러고 4부 이자를 받았냐?"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와 함께 "친척들로부터는 연락이 안 오냐"는 질문을 추가로 받은 허경환은 "친척 연락보다는 어머니의 연락이 많이 온다"며 "어머니가 문자로 '경환아 미친 듯이 쓰고 싶다, 돈 좀 부쳐라'라고 하셨다"라고 전해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허경환은 올 초 한 방송에 출연해 11년째 닭가슴살 사업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히며 "개그맨으로서의 수입보다 닭가슴살 사업의 매출액이 더 많다. 매년 매출액이 올라 3년 전 매출액이 90억원, 2년 전 매출액이 170억원, 작년 매출액은 350억원이었다"라고 밝혀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허경환은 올해 나이 39세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개그콘서트' '좀비탐정' '호구의 연애' 등 수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현재 닭가슴살 CEO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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