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빌보드 1위" 세븐틴, 열정 가득 담아 달린다…'아타카'

그룹 세븐틴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다시 달릴 준비를 마쳤다.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 1위를 노린다.

세븐틴은 22일 오전 11시 미니 9집 '아타카'(Attacca)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6월 미니 8집 '유어 초이스' 이후 4개월 만에 빠르게 돌아온 세븐틴은 미니 9집 '아타카'를 내놓는다. 이날 에스쿱스는 "4개월 만에 미니 9집으로 인사드리게 됐는데 빠른 시일 내에 이렇게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앨범도 예상보다 큰 사랑을 받아서 이번 앨범을 행복하게 준비했다"라며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2021 프로젝트 '파워 오브 '러브''(Power of 'Love')의 세 번째 이야기를 담은 앨범인 '아타카'는 다양한 사랑의 형태와 '정열'이라는 감정이 만나 더욱 깊어진 사랑의 감정선을 드러내며 세븐틴이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의 방식을 더욱 확장했다. 

프로듀서인 멤버 우지를 필두로 멤버들이 작사, 작곡 등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했다. 우지는 "어떠한 경험이 반영됐다기보다는 세븐틴 음악은 시간대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매번 머리를 맞대고 우리가 지금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우리다운 이야기에 대해 얘기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레 좋은 앨범과 곡들로 연결됐고, 이번엔 '록 위드 유'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록 위드 유'(Rock with you)는 질주하듯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기타 사운드, 투 스텝 리듬의 조화가 매력적인 록 기반의 곡으로 세븐틴의 깊어진 사랑의 감정선과 에너제틱한 멜로디, 정열적인 퍼포먼스를 고루 갖췄다. 멤버 우지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도겸은 "이전보다 한층 성숙해지고 깊어진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파워 오브 러브' 시작으로 사랑에 관한 얘기를 들려드리고 있는데, 이전과 다른 점이라면 이번 앨범은 정열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으니 모든 곡들을 들으며 느껴달라"고 부연했다.

이번 앨범에는 첫 영어곡이 담기기도 했다. 버논은 '투 마이너스 원'에 대해 "저와 조슈아형이 둘이서 함께한 곡이고, 디지털 트랙이다"라며 "전세계 팬분들을 위해 처음으로 영어 곡을 수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슈아는 "만드는 과정에서 주제를 먼저 정하고 저와 버논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릴 장르가 먼지 정하다가 버논이 '팝 펑크' 장르를 들려줬는데 재밌고 저희 주제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준, 디에잇은 지난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중국 현지 활동에 집중, 이번 활동은 11인 체제로 진행된다.

승관은 "데뷔 때부터 13명으로 쭉 활동해와서 두 멤버가 빠져서 빈자리가 느껴지는 건 당연하다"라며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함께 해서 그리울 때가 정말 많은데, 오전에 사전녹하하는데 멤버들이 자기 파트 잘 채워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연락 자주하고 있고, 멤버들도 응원하고 있다, 중국에서 서로 열심히 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에 현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호시는 "이번 조기 재계약이 저희 세븐틴에게 어른으로서 한 단계 성숙해지는 성장 과정이 됐고, 팀으로서 터닝포인트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단단해진 마음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스쿱스는 "회사가 저희에게 보여준 오랜 신뢰가 있어서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보면서 저희를 잘 케어해주고, 저희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저희에 대해 그리는 미래에 대해서 도움을 줄 거라 생각해서 했다"며 "솔직히 회사에 대해서 고민도 하지 않았다. 13명이 이 회사에서 함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 과정에서 서로 신뢰를 보여줬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전작 '유어 초이스'로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200'에 15위로 처음 진입한 세븐틴은 이 앨범으로 음반 발매 첫 주에 136만장 판매량을 돌파하며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앨범도 예약 판매 하루만에 선주문량 141만장을 넘어서 앞으로 성과를 기대케 한다.

에스쿱스는 "기사로 선주문량 141만장 소식을 접했는데, 사실 이 기록과 앨범이 나오기까지는 온전히 세븐틴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이 앨범을 위해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과 팬 캐럿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만큼 저희 앨범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커지고, 책임감 가지고 좋은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승관은 목표에 대해 "저희가 정말 영광스럽게도 바랐던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15위로 처음 진입했다"라며 "앞서 1위를 목표로 하고 싶다고 밝혔는데, 15위로 해서 진짜 멤버들과 좋아했다, 이번엔 진짜 1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버논은 "'꿈을 크게 가져라, 깨져도 조각이 크다'라는 말을 봐서 연습실에서 얘기를 한 적이 있다, 1위라는 큰 목표를 잡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승관과 멤버들은 빌보드 1위를 상상하는 깜짝 연기를 선보여 폭소케 했다.

이처럼 세븐틴이 큰 사랑을 받는 비결은 무엇일까. 정한은 "세븐틴 음악과 퍼포먼스에 매력을 느끼고 저희 13명 에너지를 느끼시는 것 같다"라며 "그리고 저희가 자체제작으로 하다 보니 곡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무대에서 자신감 있게 하기 때문에 그걸 응원해주시고, 저희도 응원을 받고 더 성장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성장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버논은 '세븐틴만의 음악'에 대해 "모두 팀에 진심과 애정도가 크다"라며 "세븐틴만의 사운드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6년간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서 지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운드가 생긴 것 같고, 저희 음악에 비친 참여도가 듣는 이들에게 많이 어필되는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끝으로 에스쿱스는 "지난 앨범에 안타깝게 활동을 잠깐 멈췄는데 이번엔 건강하게 다 활동 마쳤으면 좋겠다"라며 "저희 이번 앨범 정말 자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민규는 "재밌는 게 '세미콜론' 앨범에서 잠깐 쉬어가자고 했고, '레디 투 러브'로 준비됐다고 했고, '아타카'로 열정을 보여주겠다는 스토리가 있어서 재밌게 봐달라"고 자신했다.

22일 오후 1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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