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넘어설 것" 남우현, 30대엔 솔로로 전성기 노린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이 솔로로 전성기를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우현은 19일 오후 4시 네 번째 미니앨범 '위드'(With)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9년 발매한 미니 3집 '어 뉴 저니' 이후 2년5개월 만에 미니 4집 '위드'을 발매하는 남우현은 이날 "굉장히 오랜만에 나오는데, 아직은 낯설기도 하다"라며 "멋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남우현은 지난 8월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를 마치고 바로 활동에 돌입, 10월 초 온택트 콘서트를 진행하고 연이어 앨범을 발매했다.

그는 "얼마전에 온택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는데, 앞서 군생활하면서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나면 콘서트로 인사로 드리고 싶다는 걸 항상 생각해왔다"라며 "처음에 어떻게 만나면 좋을까 아침이며, 점심이며, 저녁이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앨범에는 팬들을 향한 마음이 담겼다. '위드'는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남우현의 의지를 담은 앨범으로, 사랑의 여러 감정들을 남우현만의 독보적이고 섬세한 보컬로 채웠다. 그는 타이틀곡과 '얼론' 작사, '어 송 포 유'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다.

남우현은 "'위드'는 기다려준 팬분들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 활동을 모두 함께하고자 한다는 진실된 마음을 담았다"라며 "앨범명도 팬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마음을 갖고 있어서 이렇게 지었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알앤비 팝 장르의 곡으로, 새로운 시퀀스를 시작할 그만의 섹시한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이에 대해 "타이틀 곡은 저만이 가질 수 있는 나른하고 조금 뭔가 섹시한 분위기의 그런 노래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애(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타이틀 곡을 꼽았다. 이어 "원래 수록곡들을 최애로 꼽았는데, 이번에는 타이틀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너무 인상 깊었고, 가사를 쓰면서도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면서 재밌게 작업했다"라며 "'냉정과 열정 사이'가 가장 좋고, 노래도 좋다"고 자신했다.

이 곡을 작사한 남우현은 "냉정하고 열정적인 순간들이 언제인지 고민하는 순간들이 많았다"라며 "제가 무대에 서는 직업이니까 연습하거나 준비할 땐 굉장히 냉정하고 열정적으로 바뀌는 것 같더라, 그런데 평소에는 아직까진 밝은 소년이다. 하지만 무대에선 12년 차이지만 채찍질하고 냉정하고 열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썼다"고 밝혔다.

남우현은 이번 앨범을 통해 '30대에 솔로로 전성기를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 앨범의 남우현은 전성기라고 느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것.

또한 남우현은 "잠시 무대에 떠나 있었는데, 이전에 인피니트로 멋진 성공을 거두기도 했고, 젊은 나이에 청춘에 있어서 단계 별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을 인피니트 안에서는 굉장히 크게 그려지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이번에 공백기를 가지면서 그걸 내려놓기도 했고, 솔로 준비하면서도 굉장히 많은 고뇌와, 솔로로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전성기가 올까, 성공을 했지만 또 다른 성공을 위해 다시 걸어가야 한다는 게 어쩌면 힘들 것이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포기할 수 없지 않나, 기다려주신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제가 대중음악을 하는 친구로서 제가 가진 색깔과 장점만으로 이번 앨범을 만드려고 했다"라며 "단점을 배제시키고 최대한 장점을 극대화시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인피니트 남우현과의 차별점에 대해선 "인피니트 남우현님은 넘을 수 없는 산이다"라며 "너무나 잘하고, 인피니트 안에서 잘하는 분으로 알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래서 솔로로서 그 분을 따라 갈 수는 없지만 이번 앨범으로 인피니트 남우현님의 면모를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라며 "이번 앨범으로 전성기를 한 번 넘어서겠다"라고 자신했다.

19일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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