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골든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 등 2개 부문 후보

영화 '소울'(감독 피터 닥터)이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음악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소울'은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음악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른 피트 닥터 감독과 캠프 파워스 공동연출, 제작자 다나 머레이는 "전 세계 모든 세대의 관객들과 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진정한 기쁨이었다, 지난 한 해는 도전으로 가득했지만, 조 가드너의 여행을 통해 이 복잡하고 아름다운 삶의 매순간이 단순히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경이로울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음악상 후보에 오른 존 바티스트 역시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된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영혼이 존재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대할 때 이타적인 마음을 가지게 한다"며 "나는 내 인생의 매일이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영감을 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기발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영상, 아름다운 음악, 유머와 감동을 모두 담은 스토리까지 모든 면에서 '픽사가 만든 이 시대 최고의 영화'라는 호평을 받은 '소울'은 제73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은 물론 뉴욕 타임즈, 버라이어티, 인디와이어, 가디언지, AFI(미국영화연구소)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TOP10 으로 연일 손꼽히며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또한 제6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한차례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는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와 재즈 피아니스트 존 바티스트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소울'의 음악 역시 미국 4대 비평가협회 중 하나인 LA 비평가협회를 비롯, 제33회 시카고 비평가협회, 2020 보스턴 온라인 비평가협회, 제19회 콜럼버스 비평가협회 등 각종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휩쓸고 있어 이번 제78회 골든 글로브 수상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2월 28일(현지시간) 진행될 예정이며, '소울'에서 22를 연기한 티나 페이가 에이미 포엘러와 함께 사회를 맡았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개봉 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새해 첫 90만 관객을 돌파하고 개봉 3주차임에도 높은 예매율을 자랑하며 압도적인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 제작진을 필두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한 그래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해 기대감을 높인다. '소울'은 상영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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