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수들, 평소에는 뭐할까?…새 관찰예능 '타임아웃' 공개

스포츠 선수의 일상을 담은 새 관찰예능 '타임아웃'이 나온다. 

STATV(스타티비) 새 예능 프로그램 '프로의 사생활, 타임아웃'은 8일 오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타임아웃'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의 국내 리그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스포츠 선수들의 좌충우돌 순도 100% 한국 살이를 엿볼 수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예능 베테랑' 김구라와 김민정 전 KBS 아나운서, '축구 유학파 출신' 우즈(조승연), 시크릿넘버 멤버 디타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김구라는 스포츠에도 관심이 크다면서 "첫 녹화를 해봤는데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의 카리스마가 있고, 일상에서는 평범하게 가정생활을 하고 좌충우돌한 일상이 재미있다"고 녹화 소감을 전했다.

또 "스포츠 선수들의 사생활이 궁금한데 아무래도 경기 시즌이 있다 보니 섭외가 쉽지 않다"며 "그런데 구단, 선수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은퇴한 선수들의 궁금한 일상도 나온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켜봤다"라고 했다.

김민정은 "나는 중학교 때 농구선수도 하고 발레를 전공했다. 주식도 스포츠 관련주에 투자할 정도다"라면서 "외국 선수들에 대한 정보도 알려드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사생활에서 선수들이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생활하는 모습, 낯선 타국에서 어떻게 적응하는지 문화 차이를 지켜보는 것이 정말 재미있더라"며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우즈는 "브라질 축구 유학을 다녀왔기 때문에 해외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조금 더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출연하는 용병 선수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보겠다"라고 했다. 

이어 "해외에 나가면 아무래도 그 나라 문화를 알아가는 시작단계가 어렵다"며 "음식, 언어, 인사방식 사소한 것이 어렵고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그 나라에 적응할 때 그때 친구들이 즐거워하고 신기해 했는데, 반대로 내가 (선수들이) 즐겁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좋더라"고 했다.  

디타는 "고등학교 때 농구부, 댄스팀 출신이다. 또 경기 응원하는 걸 엄청 좋아하는데 이렇게 출연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 "나도 한국에 와서 적응을 하다 보니 선수들을 보고 많이 공감이 됐다"라고 했다. 

김구라는 프리 선언 이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민정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우즈 역시 운동을 하다가 가수 활동을 하게 된 도전과 내공이 대단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디타도 '해피 바이러스'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4MC의 조합이 좋다고 강조했다. 

1회에는 야구선수 출신 더스틴 니퍼트와 축구선수 출신 발렌티노스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구라는 니퍼트에 대해 "막연하게 미국에서 잘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 야구교실을 열었더라"면서 "외국인으로서 쉽지 않았을 것이다. 어려운 일이 많을텐데 도전하는 모습이 멋있더라"라고 말했다. 또 김민정은 "니퍼트 선수가 2016년에 한국인 아내와 결혼하며 안정기를 갖고 경기 성적도 좋아지지 않았냐"라며 "이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김구라는 "그동안 관찰예능은 많지만 스포츠 선수들의 일상을 보는 건 없었다"면서 "스포티비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믿음을 받고 있고 경기력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진솔한 일상을 담는다"라고 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보 시면 선수들에 대한 애정, 스포츠에 대한 이해도가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10일 저녁 7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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