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삶 지탱하는 힘, 부정당하는 것에 있을지도"…의미심장 글

배우 구혜선이 의미심장한 메시지로 속내를 털어놨다.

28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냉정'이라는 제목과 함께 "어쩌면 삶을 지탱하는 힘은 긍정에만 있는 것은 아닐 수 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구혜선은 숏컷을 하고 있는 자신의 과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구혜선은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어린시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그는 "삶을 지탱하는 당당한 힘은 부정당하는 것에 있을지도 모른다"라며 "우리가 어렸던 그 시절 어리다는 이유로 이유 없이 부정당했듯 나의 뿌리가 부정함으로부터 시작했을지라도 당신을 삐뚤어지게 할지 말지의 결정은 타인이 정해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냉정을 찾는 데에 있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기억납니다 이 당시 모습", "예전 모습도 정말 아르다웠네요"라면서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앞서 구혜선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일부 미술계 혹평과 미술의 의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날 구혜선의 심경글이 이와 연장선상에 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하고 있었다.

구혜선은 지난 21일 "일부 미술의 '격'을 논하며 스타 작가의 미술계 입성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등의 질문에 대해 "절대 예측할 수도, 논리적일 수도 없는 것이 바로 미술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것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또 미술은 인간의 시간, 즉 '삶과 죽음'의 철학이기 때문에 결국 인간을 공평하게 만든다는 이야기 역시 한 적이 있었다"면서 "저는 한낱 인간으로 살아가며 그림을 그리는 것일 뿐, 제가 스타인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고 미술계가 반대하는 것도 제가 그림을 그리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다, 각자 갈 길 가면 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자신의 9번째 연출작 ‘다크 옐로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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