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확진자 밀접접촉에 자가격리…스케줄 올스톱·방송사 "촬영 취소"(종합)
- 21-07-24
방송인 유재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출연 중인 프로그램도 예정된 촬영을 취소하는 등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23일 오후 "이날 유재석이 MC로 출연 중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유재석을 비롯해 관련 스태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안테나 측은 "유재석은 보건당국의 방침에 따라 23일부터 자가격리에 돌입했으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했지만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당사는 유재석의 예정돼 있던 스케줄 또한 조율 중이며, 향후 보건당국의 방침에 따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했다.
유재석은 현재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비롯해 tvN '식스센스2',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등에 출연 중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함께 출연 중인 조세호를 포함해 스태프들도 전원 검사를 받아 당분간 녹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MBC '놀면 뭐하니?' 측은 "유재석의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고 건강 상태를 지켜보면서 녹화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놀면 뭐하니?'는 23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 기간 중인 24일부터 3주간 결방을 이미 예정한 바, 이 사이 출연자 및 제작진 재정비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tvN '식스센스2'는 예정된 촬영 일정을 취소, 유재석의 자가격리가 끝난 뒤 다시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현재 비축된 기녹화분이 있어 방송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SBS '런닝맨' 측은 "다음주 예정된 촬영 일정은 취소됐다"며 유재석의 자가격리가 끝난 후 녹화 일정을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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