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비밀 연애 비결→서클렌즈 지적…시원한 입담

티아라가 감추는 것 없는 입담으로 시원한 웃음을 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그룹 티아라가 출연했다.

이날 티아라는 숙소에서 귀신을 본 적이 있다고 했다. 티아라가 한창 잘 될 때 살던 숙소에서 있었던 얘기다. 숙소에서 드라이기 소리, 타자 소리가 들리고 드라이기가 갑자기 켜지는 등 이상한 현상이 생겼다. 은정은 "우리랑 같이 살면서 잘되게 해준 친구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숙소 생활을 할 때는 회사의 삼엄한 감시를 뚫고 데이트를 하기 위해 전우애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순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망을 봐줬다고 한다. 멤버 한 명이 나가면 붙임 머리 등을 이용해 자는 것처럼 꾸민 뒤 조명을 최대한 낮춰 매니저의 눈을 속이는 것이다. 효민은 "만날 곳이 없으니까 옥상에서 잠깐 만나서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티아라는 리더를 돌아가면서 했지만 막내인 지연은 한 번도 리더를 못 했다고 했다. 그래서 지연이 일일 리더가 됐다. 리더가 된 지연은 멤버들이 고쳤으면 하는 점을 하나씩 말했다. 효민에게는 '무대에서 너무 부산스럽다'고 지적했다. 은정은 가만히 서 있다가 종아리 마사지를 하는 습관이 있다고 폭로했다. 또 큐리의 서클렌즈가 마음에 안 든다고 했다. 거침없는 지적에 당황한 큐리는 "처음 데뷔했을 때 서클렌즈가 딱 나와서 유행이었다. 지금은 안 낀다"고 해명했다.

은정은 어린 시절 god 팬이었는데, 당시 박준형이 god에서 탈퇴하는 사건이 있었다. 분노한 은정은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반대 시위에 참여한 게 학창 시절의 가장 큰 일탈이라고 밝혔다. 이후 중학생 때는 god와 함께 화보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은정은 아역 배우인 자아와 god 팬인 자아가 부딪쳐 촬영을 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큐리는 티아라 멤버들이 전혀 몰랐던 사실을 고백했다. 데뷔 전 이중생활을 했다고. 큐리는 "낮에는 티아라로 데뷔하기 위해 댄스 연습을 하고, 밤에는 악기를 매고 가서 밴드 걸그룹 연습을 했다. 다른 회사에서는 알고 있었는데 정확히 얘기한 건 '거짓말'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였다. 데뷔한다고 했더니 감사하게도 '가서 열심히 하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큐리는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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