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친구 축의금 가로채 간 지인…연락두절"

그룹 코요태 빽가가 친한 지인에게 축의금 배달 사고를 당한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박성광과 함께 '손해사정사' 코너 게스트로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빽가는 "갑자기 속상한 일이 생각이 난다"고 입을 열며 "얼마 전에 제 친구가 전화를 해왔다. 정말 어색하게 전화하길래 뭔가 있나 싶었는데 그 친구가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재작년에 내 결혼식에 왔을때 축의금을 안냈냐'고 하더라"며 친구와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빽가는 "내가 왜 안내겠냐. 매니저나 동생한테 보통 시켰는데 배달 사고가 난 거다"라고 말했다.

MC 김태균은 의아해하자 "주로 시켰던 동생이 한 명인데 지금 그 친구가 연락이 안 된다. 확인을 하기도 그렇고, 안 하자니 제가 막 그런 사람이 된 것 같고"라며 복잡한 마음 상태였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박성광은 "그럼 친한 사람에겐 축의금을 얼마 정도 하냐"고 물었고, 빽가는 "기사 나간다. 다른 사람도 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안 된다"며 "평균적으로 말하면 최소 3장은 한다. 더 큰 돈을 할 거면 선물을 주는게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빽가는 래퍼이자 사진 작가이다. 2004년 혼성 댄스그룹 코요태의 객원 랩퍼로 데뷔해 김종민, 신지와 함께 현재까지 코요태로 활동해오고 있다.
2009년 12월 빽가는 공익근무 대체복무 도중 뇌종양 판정을 받아 한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곧 병마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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