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호, 차별·혐오·편견 근절 캠페인 동참 "미움보다 사랑을"

배우 김상호가 특별한 캠페인에 참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상호는 최근 패션매거진 하퍼스바자코리아와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함께 펼치는 'STOP HATE, START LOVE'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1월 '악플 업사이클링'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것으로 우리 주변의 혐오, 차별, 편견을 인지하고 서로 존중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김상호 외에 모델 배유진, 가수 조권, 새소년 보컬 황소윤, 락킹댄서 브라더빈,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킴이 참여해 디지털 필름 및 인터뷰를 통해 색다른 캠페인을 완성했다.


김상호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STOP HATE, START LOVE' 캠페인 제안을 받고 힘을 보태기로 흔쾌히 결정했다. 오히려 그는 "이런 것도 캠페인을 하나 생각했다"며 "위험한 신호 아닌가 싶었다. 미워하는 것보다 사랑하며 사는 게 더 낫지 않나. 그게 훨씬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무명 시절에 받은 차별 경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차별받은 경험이) 있겠지만 신경 쓰지 않고,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귓등으로 쳐버리면 그 양반들이 더 괴롭다"고 덤덤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헐뜯는 게 가장 쉬운 감정 표현이다. 결국에는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상처받았던 말이 무엇인지 묻자 "'넌 안 돼'였다. 상처받지만 나중에 두고 보자고 생각했다. 나중에 해내면 된다"고 긍정적으로 극복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가 생각하는 차별은 열등감에 가득 찬 사람들이 하는 짓이라고 본다. 그렇지 않으면 할 이유가 없고 약자를 괴롭혀서 자기 우위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 좋게 안 본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차별을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서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나"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상호는 JTBC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을 촬영 중이며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네임'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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