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첫 LPGA 우승, 메이저 대회인지도 몰랐다"

골프 여제 박세리가 '대화의 희열3' 7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오는 8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대화의 희열3'에서는 대한민국에 골프 바람을 불게 한 박세리가 출연해 자신의 골프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최근 녹화에서 박세리는 미국 LPGA 진출 5개월 만에 초고속 우승을 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먼저 박세리는 미국 진출 초창기, 자발적 '아싸'로 지냈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박세리는 "영어를 못해서 다른 선수들을 피해 다녔다"라고 말하며, 대화 원천 차단을 위해 벌였던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박세리는 원래부터 계획이 '선 우승, 후 영어 공부'였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영어를 잘하기도 전에, 먼저 우승부터 한 박세리의 패기 넘치는 미국 진출기는 그야말로 좌충우돌 이야기로 MC들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박세리는 "첫 (LPGA) 우승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 출전한 대회가 메이저 대회였음을 알았다"라고 했다. 무슨 대회인지도 모르고 우승해버린 것. 박세리는 서툰 영어 실력임에도 '메이저' 단어를 알아듣고 "이거 메이저 대회야?"라고 되물어, 현지 기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는 전언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