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조이, 옥구슬 목소리로 살려낸 '쥬뗌므' 감성

 솔로 데뷔를 앞둔 레드벨벳 조이가 '쥬뗌므'(Je T'aime)를 선공개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처음 공개했다.


조이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솔로 스페셜 앨범 '안녕'(Hello)의 수록곡 '쥬뗌므' 음원을 발매했다. '안녕'은 조이의 색깔로 재탄생된 리메이크곡 여섯 곡이 수록돼 있는 앨범으로, 조이는 그 중 '쥬뗌므'를 선공개하며 자신이 선보일 음악책의 첫 페이지를 펼쳤다.


'쥬뗌므'는 가수 해이가 지난 2001년 발표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 원곡의 산뜻하고 재지한 바이브를 화려하고 클래식한 편곡으로 재해석했다. 춤추듯 펼쳐지는 피아노 연주와 유려한 스트링 선율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노래는 발매 당시에도 해이가 들려준 청아한 목소리가 깊은 인상을 남기며 대중에게 크게 사랑받은 곡이다. 맑고 깨끗한 음색을 가진 조이는 '쥬뗌므'가 가진 감성과 분위기를 완벽하게 흡수해 노래를 불러 당시의 향수를 자극했다. 그러면서도 본인만의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고 2021년 버전 '쥬뗌므'를 완성했다.


특히 큰 변화 없이 원곡 가사를 다 살린 점도 눈에 띈다. '널 사랑하나 봐 사랑에 빠졌어/ 이 기분 좋은 느낌이 변함없길 바래/ 널 사랑하나 봐 자꾸 보고 싶어/ 매일 Morning coffee를 너와 들고 싶어' 등의 아름다운 가사가 곡의 분위기를 더함과 동시에 원곡의 감성을 떠오르게 한다.


음원과 함께 유튜브 및 네이버 V LIVE 레드벨벳 채널 등을 통해 라이브 클립도 공개됐다. 영상 속 조이는 비 내리는 공간을 배경으로 '쥬뗌므'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곡이 가진 싱그럽고 산뜻한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조이는 '쥬뗌므'로 자신이 가진 '옥구슬 음색'이라는 장점을 극대화해 들려주며, 향후 발표할 곡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이 스페셜 앨범 '안녕'은 3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해당 앨범에서 조이는 박혜경 '안녕', 애즈원 '데이 바이 데이', 성시경 '좋을텐데', 권진원 '해피 버스데이 투 유', 해이 '쥬뗌므', 토이 '그럴 때마다'를 리메이크해 수록한다고 알려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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