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남편' 가수 유은성 "동성애 반대합니다" 발언+'마인' 스포 논란

tvN 드라마 '마인'에 출연 중인 배우 김정화의 남편이자 CCM가수인 유은성이 극의 주요 내용을 밝히고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유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인' 속 김정화가 맡은 역할이 동성애자로 추측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댓글이 달리자 "끝까지 드라마를 보시면 알게 될 것"이라며 "더 말씀 못 드리지만 한 사람이 그 상황에 고뇌를 겪다가 결국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되는 내용이고 동성애가 아니다"라고 했다.

또 "아내(김정화)도 저 역할에 고민이 많았는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제작진이 동성애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 같다, 저희 부부는 동성애를 반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화는 '마인'에서 정서현(김서형 분)의 옛 연인으로 등장했다. 극에 주요 배역은 아니지만 정서현의 과거와 비밀에 얽힌 인물이다. '마인' 6회까지 진행된 가운데 정서현이 '성소수자'로 그려지고 있는 가운데 유은성이 해당 내용을 두고 "동성애가 아니다"라고 발언하며 '스포일러'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 민감한 동성애 이슈와 관련해 "반대한다"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는 표현을 사용 '성소수자 차별' 논란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유은성은 해당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해당 댓글을 지운데 이어 게시물을 삭제했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해 '마인' 측은 25일 오전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정화 유은성은 지난 2013년에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2018년에 부부가 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 와이프2'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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