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포항공대의 '히든브레인'들과 문제 대결을 펼치는 현무팀(전현무, 이장원, 도티)과 석진팀(하석진, 김지석, 주우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무팀의 히든브레인 멤버에 포항공대 수학과 대학원생 오윤재 학생이 선정됐다. '문제적 남자'는 멤버들과 전문가들이 직접 만든 '달'과 관련된 문제를 출제했다.
오윤재 학생은 "수학을 하면서 재밌는 사람, 러블리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수학에서 느끼는 매력을 다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소망을 밝혔다.
오윤재 학생은 국내 최고 입시 코디네이터가 출제한 문제를 단번에 맞히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주어진 조건으로 보름달을 작도하는 문제였다. 전현무가 문제를 다 읽기도 전에 오윤재 학생이 정답을 외쳤다. 오윤재 학생은 칠판 앞에 서서 완벽한 설명으로 문제를 풀어나갔다. 오윤재 학생은 '문제적 남자'의 최단기록을 경신하며 역대급 정답 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도티의 문제가 출제됐다. 도티의 문제는 '달 그림 이후 이어질 상황과 같은 맥락의 상황을 보기 중 고르시오'였다. 정답은 '썰물이 지나고 밀물이 들어왔다'였다.
고민하던 오윤재 학생은 변화의 주체가 바뀌지 않으면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맥락이라고 설명하며 정답을 맞혔다.
이어 주우재가 만든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는 '성냥개비 3개를 움직여서 12월이 빨리 오게끔 만드시오'였다. 오윤재 학생이 또 한 번 빠른 속도로 정답을 외쳤다. 정답은 성냥개비를 옮겨 '그믐달' 글자를 완성하는 것이었다. 모두 주우재의 문제에 감탄했다. 주우재는 "이 문제를 보자마자 풀 거라고 생각 못했다"며 오윤재 학생의 실력에 놀라워했다.
모든 문제 풀기를 마치고, 오윤재 학생은 주우재의 문제를 가장 인상 깊었던 문제로 꼽았다. 오윤재 학생이 포함된 현무팀이 4문제를 맞히며 최종 우승팀에 등극했다.
한편,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은 연예계 대표 브레인 유랑단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주우재, 도티가 세상에 없던 신개념 문제들을 풀며 대한민국 유일무이 두뇌자극 뇌섹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